최근 부녀자 연쇄살인사건으로 전국이 떠들썩한 가운데 양산에서도 각종 범죄발생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양산에서 발생한 범죄사건 중 폭력사건이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양산경찰서(서장 하진태)에 따르면 지난해 양산지역에서는 폭력 1천202건, 절도 778건, 도박 108건, 강간 40건, 마약 22건, 강도 9건, 살인 6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약, 살인사건을 제외하곤 모두 2007년보다 수치가 상승했다.
일가족이 탄 차량이 하천으로 추락해 5명이 사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6일 오후 6시 30분께 김아무개(49) 씨가 몰던 포텐샤 승용차가 동면 법기리 창기마을 앞 7번 국도에서 5m 아래 하천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김 씨의 부인(23)이 숨지고 김 씨와 김 씨의 어머니(74), 두 딸 등 4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해는 매일 뜨고 짐을 반복합니다. 하지만 인간은 내일이라는 희망이 있기에 살아갑니다” 양산성당 유영일 주임신부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희망이라는 끈을 놓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거는 이미 지나간 것이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기에 우리에게는 오직 현재만 있다는 것이다. 과거는 힘들었던 시간을 거울삼아 현재를 더 잘 살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고, 미래는 현재를 열심히 살아갈 때 오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경남도 무형문화재 제19호 가야진용신제의 역사적 가치와 우리 전통가락의 흥겨움을 알리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가야진용신제보존회(회장 이희명)가 겨울방학을 맞아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풍물캠프를 시작했다. 지난 16일부터 2박 3일간 원동 가야진용신제 전수관에서 열린 풍물캠프에는 지역 청소년 50여명이 참가해 우리 가락의 흥겨움을 배웠다.
지역 고등학교 교사가 일본 요리를 예술의 경지에 끌어올린 도예가 고(故) 기타오지 로산진(北大路魯山人. 1883~1959)의 삶을 조명하는 책을 펴내 관심을 끌고 있다. 피카소도 채플린도 반한 불세출의 요리사이자 도예가인 기타오지 로산진의 삶을 에세이식으로 풀어낸 주인공은 보광고등학교 국어교사 박영봉(47, 시인) 씨. 저자는 전통 도자기에 심취해 우리 도자기술을 배워간 일본을 수차례 방문하다 ‘음식과 그릇의 어울림’을 보고 강한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그 어울림의 시작인 도예가 기타오지 로산진을 알게 되고 우리나라 음식과 그릇에 맛을 더하기 위해 그의 일생을 재조명하기 시작했다.
경남여성지도자회 양산지회(회장 김승권, 이하 여지회)는 19일 여성피해자보호시설인 양산여성의집(대표 고명지)을 찾아 쌀과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하며 가정폭력으로 힘든 여성들을 위로했다. 여지회는 여성의 정치ㆍ사회참여를 위해 지난 2001년 설립됐다.
“앞으로는 시민의 곁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한의사회가 되겠다. 시민이 아플 때 의지할 수 있는 신뢰받는 의료인단체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 16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앞으로 2년간 양산시한의사회를 이끌어 갈 제5대 회장에 김중화(경희한의원) 신임회장이 선출됐다.
원동면 용당리 천태산에서 14일 오전 3시15분께 산불이 발생해 산림 1ha가 소실됐다. 불이 나자 소방대원과 공무원 등 300여명이 긴급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였으며, 불은 발생 5시간 만인 오전 7시50분께 진화됐다. 경찰은 천태정사 인근 도로변 2곳에서 동시에 불길이 솟았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확보, 방화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휴대폰 자동생성프로그램을 이용해 급전이 필요한 전국의 저소득층을 상대로 대출희망자를 모집한 후 사금융업체에 대출을 중개, 알선해주고 수수료를 받아온 대출알선업체가 지난 14일 검거됐다.
서민들을 대상으로 연 302.2%가 넘는 이자를 받으며 폭행협박 등을 일삼던 사채업자들이 지난해부터 시작된 대부업체 일제점검기간에 대량 검거됐다. 양산경찰서(서장 하진태)는 지난해 불법대부업체 이용으로 빚을 감당하지 못해 자살한 탤런트 고(故) 안재환 씨의 사건을 계기로 지난해 9월 22일부터 현재까지(1월 18일) 불법 대부업체 집중 단속을 펼쳤다.
양산지역 출신 항일 독립 운동가이자 상해임시정부 설립의 주역인 우산 윤현진 선생을 기념하는 달력이 제작됐다. 양산문화원(원장 김영돈)은 임시정부 재무차장으로 활동하며 임시정부 수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 온 윤현진 선생의 업적과 충효정신을 기리기 위해 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달력을 제작했다.
(사)성보문화재연구원(원장 범하스님, 이하 연구원)이 사찰건축물 벽화조사보고서인 ‘한국의 사찰벽화’(경남 1편)을 발간했다. 연구원은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사찰벽화의 현황을 파악하고 기록을 통해 보존과 복원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보고서를 발간한 것으로, 이는 지난 2006년 ‘인천광역시·경기도·강원도 편’과 2007년 ‘충청남도·충청북도 편’에 이어 세 번째다.
지난해 양산을 뜨겁게 달궜던 양산시장배 초등학교 전국축구대회가 올해도 새로운 강자를 기대하며 오는 14일 막을 올린다. 전국 유수의 24개팀이 참석한 가운데 양산에서는 양산초 축구부(감독 최재성)가 대표로 참석해 승전보를 전할 채비를 마쳤다. 특히 양산초는 지난 대회에서 아쉽게 3위에 그쳐 이번에야말로 우승 트로피를 되찾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양산에서도 테니스 국가대표를 꿈꿀 수 있게 됐다. 양산시테니스협회(협회장 김창일)와 양산시 체육회가 힘을 모아 지난 5일 ‘양산시유소년테니스아카데미’ 창설식을 가진 것. 유소년테니스아카데미는 생활체육으로 활발하게 동호회 활동이 이뤄지는데 비해 엘리트 체육이 약한 양산에서 테니스 꿈나무를 배출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창설됐다.
“초등학생의 작품이라 보기 어렵다. 구도가 참 좋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학생이다” 지난해 삽량문화축전 경남학생미술실기대회에서 초등고학년부 대상을 수상한 이승미(14, 양산여중 입학 예정) 학생에게 쏟아진 심사위원들의 찬사다. 단지 부족한 손 힘을 기르기 위해 붓을 들었던 소녀가 우직스럽게 보낸 시간이 드디어 꽃망울을 터트린 순간이다.
5살 여아가 외할머니와 이모의 실수로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다. 양산경찰서(서장 하진태)에 따르면 식탐이 많다는 이유로 이모에게 파리채로 맞은 뒤 외할머니가 목욕을 시켜주다 화상을 입혀 이아무개(5, 여,삼호동) 어린이가 지난 1일 숨을 거뒀다.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전재명)이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사랑과 기쁨을 나누는 '2009년 설맞이 행복 나눔'행사를 준비한다. 이번 모금 행사는 떡국 명절상을 차릴 수 있는 물품을 모금한다.
부산지하철 2호선 양산선이 지난 10일자로 개통 1주년을 맞았다.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양산선의 하루 평균 이용객은 6천23명으로, 교통공사가 개통 당시 예측했던 3천679명에 비해 63.7% 증가했다. 양산의 새로운 상권 중심지로 부각되며 장밋빛 기대를 키워온 양산역. 1주년을 맞아 달라진 부산과 양산의 일상사와 해결해야할 과제에 대해 알아본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맞은 편 공공공지 사용을 놓고 상인들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진입로 주변 상인이 공공공지 주변 상인을 고소하면서 갈등이 더욱 구체화되고 있다.<본지 262호, 2008년 12월 30일자 보도> 경찰서에 따르면 단독택지용지 진입도로변의 업주 중 한 명인 김아무개 씨가 공공공지에서 잔디공사를 하던 인부를 공공공지 훼손 명목으로 지난 5일 고소했다.
양산시 자원회수시설 외벽에서 ‘Active Yangsan’ 간판 보수 작업을 하던 인부 4명이 추락,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0일 오전 9시 15분께 동면 금산리에 위치한 한국지역난방공사 양산지사 내 자원회수시설 외벽에 양산시 로고 간판 작업을 하기 위해 동원된 크레인 바스켓이 20여m 아래 시멘트 바닥으로 추락하면서 인명사고로 이어진 것이다.